항균, 소취 등 이외의  많은 기능성을 갖는 닥섬유를 함유하는 한지를
폭을수 mm 이내로 잘라 얻은 slit사에 가연하여 실을 만들어 의류를
제조하기도 한다.
 
현재 닥섬유 감별법에 대한 한국산업표준 제정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2015년 상반기에 제정될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닥섬유사라고 하려면 닥섬유 함유량이 어느정도 이상이어야 하는데,
현재 5%이상를 주장하는 제조자측과 20%이상을 주장하는 제3자측이
대립하고 있는 상태이라고 한다.

닥섬유는 기후와 토양(산지)에 따라서, 그 종류가 다양하고, 면섬유와
같은 cellulose가 주성분이어서, 감별이 쉽지는 않다.
현미경법에 의한 방법도 완벽한 감별법이 되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기 때문에 이 외의 화확적인 감별법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본다.
 
한지에 사용하는 목질cellulose계 섬유에는 알파-cellulose이외에
hemicellulose인 베타-cellulose와 감마-cellulose가 비교적 다량
포함되어 있으며, 이를 포함 하는 한지는 조직이 치밀하여 강도향상을
가져오고, 펄프 수율을 향상시킨다.
또한 한지에는 닥풀을 사용하여 섬유들을 결속한다.
한지는 닥섬유 이외에 목재펄프 또는 재생 섬유를 혼합하여 제조한다.
그러므로, 면섬유나 마의 cellulose계 섬유와 구별하여 감별할
경우에는 hemicellulose함량을 대조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
다 하겠다. 이외에 밀도와 수분율을 대조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다.
 참고표준 : KS K 4900, 지사 [한지사, 지사, 참고사진 등]


닥나무(Broussonetia kazinoki Siebold)에서 채취하는
닥섬유는 실크의 Fibroin을 감싸는 Sericin처럼
1)투명막(transparent membrane)이 존재한다.
또한 마처럼 2)cross-line(횡문 cross-marking),
3)섬유왜곡(dislocation)이 존재한다.
단면은 저마와 유사하기도 하다. 광학현미경과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하여 구별한다.
꾸지나무(Broussonetia papyrifera) 또한 뽕나무, 닥나무처럼
투명막이 존재하지만, 다른 종류의 몇몇 인피섬유(삼지닥나무,
등나무, 소나무, 버드나무, 대나무, 대마, 황마)에서는투명막이
관찰되지 않는다.
 
섬유에 염색약품을 가하여 색상변화를 관찰하는
1) Graff C stain
2) Herzberg stain
3) Wilson's stain
등의 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광학현미경사진>
 
<한국산 닥나무 섬유>
 
  
 
<일본산 닥나무 섬유>

 
 
<중국산 꾸지나무 섬유>
 
 
 
<태국산 꾸지나무 닥섬유>
 
 
 
<한국산 삼지닥나무 섬유>
 
 
<중국산 삼지닥나무 섬유>
 

<일본산 삼지닥나무 섬유>
 
 
 [출처 : 고문헌 출전 한지의 원료 섬유 식별, 이상현 ]
 
 
면, 마, 목재와 같은 cellulose계 섬유와 목재에서 얻은 cellulose계 섬유는 cellulose,
hemicellulose, lignin, 기타와 같은 조성물이 같으나, 그 비율이 서로 상이한 특징을
나타낸다.